입사한 지 1주 부터 인가.. 간접적으로 욕을 듣고 있습니다. 마치 안 걸리기 위해서 인 듯..

그것에 대한 내용은 파일로 첨부합니다. 한번 상담 받아보고 싶어요.

제가 제대로 직장을 처음 가져보는거라..

앞으로 어떻게 회사생활을 하는 게 맞는건지, 이직을 생각하는 게 맞는건지,

아니면 또 요새 구직도 IT업계는 불황이라고 하는데..

근데 또 제가 국비지원 이용해서 취업한거라..

근속 1년까지 하면 국비지원 지원해주는 그 곳에서 혜택금 받아가라고 꼭 전화하라고 하는 거 보니까,

1년까지 취업을 도와주기 위한 장치를 위한 거여서 그것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..


솔직히 다른 사람들 능력있고, 친절한 사람도 많고 괜찮아요.
근데.. 제가 옛날에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어서..
뭐랄까 좀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한번 혼이 빠진 듯이 지낸 적이 있는데,
좀 무덤덤해졌어요. 감정을 잘 못느끼게 되었다고 해야 할 지..
그래서 3개월 버틴건가 싶기도 하고..
분노 이런 건 있는데 공감같은 건 잘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..

여튼 그 시절 "사람마다 자살에 대한  생각은 하지 않나?"
그게 보통이라고 여겼어요.

그.. 우울증이 생각보다 되게 무덤덤? 그냥 다운된 기분? 그런 거 같더라구요.

근데 요새 저렇게 욕설을 마구 들으니 저런 우울증 같은 기분이 오는.. 듯 싶네요.
그래도 빨리 알아차려서 다행이네요.



여튼 저는 솔직히 이 회사 다니고 싶습니다. 첫 직장이라서요. 첫 단추를 잘 꿰고 싶어요. 그래서 연봉도 그렇게 생각 안하고 계약했어요.

근데.. 좀 저럴 경우는 어쩌죠?

아 저도 무덤덤한 편인데.. 화가 나요.. 진짜로..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..

제 감정을 잘 못느껴요.. 머리가 약간 멍한 그런..

쾌감, 분노, 이런 건 있는데,
공감이나 그런 건 잘..
슬픔도 혼자 짜내면 어느 순간 왈칵 쏟아지더라구요. 평소엔 무덤덤 하다.

상담 한번 받고 싶어요. 처음 하는 직장 생활이라 잘 모르겠어요.


저희 회사 좋은 점이 11:30분 부터 점심시간이라, 그 때 쯤 가능할 것 같아요.

솔직히 지금 제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정리도 잘 안돼요.